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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입문 15화. 풋은 가격이 떨어질 때 어떻게 움직일까? — 팔 권리와 만기 손익

Collections : 선물·옵션 입문 — 계약의 원리부터 손익·헤지·위험까지(32)

선물·옵션 입문 전체 목차 · 8개 챕터, 32화


민수는 100에 팔 수 있는 가상의 카메라 매입권을 4에 샀습니다. 한 달 뒤 시세가 90이 되었을 때 이 권리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권리의 가치가 10이라고 해서 10을 모두 번 것은 아닙니다. 풋의 손익을 직접 계산하고, 풋을 산 경우와 새로 판 경우가 왜 반대인지 살펴봅니다.


이번 화에서 배울 것

풋 매수의 만기 가치와 손익분기점을 계산한다.

풋 매수와 풋 매도의 위험을 구별한다.

주식 보유 여부에 따라 풋의 역할이 달라짐을 이해한다.




풋은 약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풋 매수자는 약정된 시점과 방식으로 기초자산을 행사가격에 팔 수 있습니다. 시세가 행사가보다 낮아지면 시장보다 높은 가격에 팔 권리가 가치 있어집니다. 행사가 100인데 만기 가격이 90이라면 단위당 차이는 10입니다. 반대로 만기 가격이 110이면 시장에서 110에 팔 수 있는 물건을 굳이 100에 넘길 경제적 이유가 없어 풋의 만기 가치는 0입니다.

여기서 “팔 권리”와 “이미 팔았다”는 구별해야 합니다. 풋 매수만으로 주식을 시장에 공매도한 것과 같은 계약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기, 프리미엄, 행사 방식이라는 별도 조건이 붙고, 만기 전 옵션 가격도 여러 요인에 반응합니다. 이 화는 기초자산 가격이 음수가 되지 않는 가상의 주식형 자산을 기준으로 하며, 모든 선물옵션에 손익 상한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지급액에서 프리미엄을 빼면 순손익입니다

만기 가격을 S, 행사가를 K라고 하면 풋의 단위당 만기 가치는 max(K−S, 0)입니다. 프리미엄 4를 낸 100풋의 손익은 max(100−S, 0)−4입니다. 이자·세금·비용을 제외한 가상 예시입니다. 만기 가격 90에서 가치 10을 얻어도 비용 4를 뺀 이익은 6입니다. 실제 계약에서는 그 결과에 승수와 계약 수량을 곱해야 합니다.

만기 가격이 98이면 풋은 내가격이고 가치가 2지만 순손익은 −2입니다. 단순 만기 손익분기점은 행사가 100에서 프리미엄 4를 뺀 96입니다. 가격이 행사가 아래로 조금 떨어진 것과 충분히 떨어져 프리미엄을 만회한 것은 다른 사건입니다. 이 원리는 콜에서 행사가를 넘었다는 사실만으로 이익이라 할 수 없었던 것과 대칭입니다.

만기 가격 S

풋의 단위당 가치

프리미엄 4 차감 후 손익

110

0

−4

100

0

−4

98

2

−2

96

4

0

90

10

+6

0

100

+96


같은 풋이라도 전체 계좌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민수가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고 풋만 샀다면, 시세 하락에 따라 이익이 나는 방향의 옵션 포지션입니다. 반면 카메라를 이미 100에 산 지우가 같은 풋을 4에 샀다면, 가격이 90으로 내렸을 때 카메라 손실 10과 풋 이익 6을 합해 −4가 됩니다. 풋이 벌어 준 돈만 보고 전체 투자가 이익이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이 두 번째 구조는 뒤의 보호적 풋 수업에서 확장합니다.

같은 숫자를 시세 110에 대입하면 차이가 더 선명합니다. 풋만 가진 민수는 프리미엄 4를 잃고, 자산과 풋을 함께 가진 지우는 자산 이익 10에서 풋 비용 4를 빼 6을 얻습니다. 두 사람의 옵션 계약은 같지만 계좌 전체의 결과는 다릅니다. 파생상품을 읽을 때 기존 주식·현금·다른 파생상품이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풋을 새로 팔면 하락을 떠안습니다

100풋을 4에 새로 매도한 사람은 가격이 내려갈수록 유리한 풋 매수자의 반대쪽입니다. 만기 가격이 90이면 받은 프리미엄 4에서 정산 가치 10을 지급해 −6입니다. 실물결제라면 배정 시 시장가치 90인 자산을 100에 사는 형태가 됩니다. “낮은 가격에 살 생각이었다”는 의도만으로 시장가치와 지급액의 차이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주식이 0까지 내려간다는 단순 가정에서 100풋 매도자는 프리미엄 4를 반영해 단위당 96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론적 손실이 유한하더라도 받는 돈 4보다 훨씬 큰 금액입니다. 가격 하락 중 증거금이 늘거나 강제청산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기까지 기다릴 자금이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손실에 한도가 있다”와 “작은 위험이다”를 같은 말로 쓰지 않습니다.


옵션의 종료와 자산의 인도는 따로 확인합니다

만기 전에 풋을 실제 매도해 청산했다면 옵션 매매손익은 매도가격에서 매수가격과 비용을 뺀 값입니다. 기초가격이 조금 상승하더라도 내재변동성이 크게 오르면 풋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만기 손익표를 매일의 가격 예측식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행사할지, 팔아서 청산할지, 만기 절차를 따를지도 서로 다른 선택입니다.

실물결제 풋을 주식 없이 행사하면 인도할 주식이 필요하거나 계좌에 매도 포지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금결제 풋은 계약상 현금 차액을 정산합니다. 따라서 풋 매수의 옵션 자체 손실 한도와 행사 뒤 계좌 위험을 분리해야 합니다. 자동행사·행사 포기·결제 방식·증권사 마감 시간을 읽어야 계산표 밖에서 생기는 자금 문제까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대 이익의 가정도 확인합니다

앞 표에서 풋 매수의 최대 순이익을 96으로 제시한 것은 기초자산이 주식이고 가격의 최저값을 0으로 가정했기 때문입니다. 행사가 100에서 최저 가격 0의 차이 100을 얻고 지급한 4를 빼면 96입니다. 기초자산의 가격 범위와 결제 방식이 다른 파생상품에도 같은 한도를 그대로 붙이는 것은 잘못입니다.

또 최대 이익이라는 숫자는 그 결과가 흔히 일어난다는 뜻이 아닙니다. 가능한 손익 범위의 한 끝을 계산한 것이며 발생 가능성과는 다른 질문입니다. 입문 단계에서는 최대 손실·최대 이익·손익분기점 옆에 어떤 자산, 어떤 만기, 어떤 가격 범위, 어떤 비용 가정을 썼는지 나란히 적습니다. 그래야 서로 다른 계약의 위험을 같은 단어만으로 비교하지 않게 됩니다.


직접 확인해 보기

행사가 80, 프리미엄 3인 가상 풋을 승수 10으로 1계약 샀습니다. 만기 정산가격 76일 때 가치와 순손익, 만기 손익분기점은 각각 얼마일까요?


정답과 풀이 펼치기

단위당 가치는 80−76=4이므로 계약 가치는 40입니다. 지급 프리미엄은 30이어서 순이익은 10입니다. 비용이 없다면 만기 손익분기점은 80−3=77입니다. 79에 끝났다면 풋은 내가격이지만 가치 10에서 비용 30을 빼 순손실 20입니다.


오늘 기억할 내용

풋의 만기 가치는 max(행사가−만기 가격, 0)이다.

풋 매수와 풋 신규 매도는 하락에 대한 손익 방향이 반대다.

풋만의 성과와 기존 자산을 합친 계좌 성과를 구별한다.


관련 위키

주식

수익률

분산투자


출처와 기준일

OIC — Long Put

OIC — Options Assignment

자료 확인일: 2026-10-30. 별도 표시가 없는 숫자와 만화 속 상황은 학습용 가상 예시입니다. 계약 명세·결제·증거금 조건은 상품과 중개회사별 공식 안내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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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입문 전체 목차 · 8개 챕터, 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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