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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흰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들어간 앨리스가 상식이 잘 통하지 않는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다. 몸의 크기는 바뀌고, 말뜻은 어긋나며, 대화 상대는 질문에 답하는 대신 새로운 수수께끼를 던진다. 목적지에 도착해 보상을 받는 모험담이라기보다, 평소 믿던 언어와 규칙이 낯설어지는 경험에 가깝다. 루이스 캐럴은 이상한 사건을 늘어놓는 것만으로 웃음을 만들지 않는다. 예의를 지키려는 말, 학교에서 배운 지식, 어른
QE는 중앙은행의 자산 매입 등을 통한 대차대조표 확대 정책이고, QT는 재투자 축소·자산 축소 등을 통해 이를 줄이는 정책을 뜻한다. 만기 도래 채권 100 중 80만 재투자하면 다른 변화가 없다는 가정에서 해당 보유자산은 20 줄어든다. 실제 대차대조표에는 다른 요인도 작용한다. QT가 진행 중이라고 과거 설명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 연준은 2025년 12월 1일부터 증권 보유 축소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정책은
BEI는 비슷한 만기의 명목 국채 수익률과 물가연동 국채의 실질 수익률 차이로 관찰하는 시장 지표다. 명목 10년 수익률 4%, 실질 10년 수익률 1.5%면 단순 BEI는 2.5%p다. 보통 연평균 물가상승률 수준 2.5%로 인용한다. 미래 물가가 정확히 2.5%가 된다는 예언이 아니다. 단순 차이에는 복리·지수 시차 등 기술적인 차이도 있다. 명목금리가 그대로인데 TIPS의 실질수익률이 낮아지면 BEI는 커질 수 있다. 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며 원금이 미국 소비자물가에 연동되는 국채다. 최초 원금 1,000달러가 물가에 따라 1,030달러로 조정되고 연 쿠폰율이 1%라면 연간 기준 이자는 10.30달러에 해당한다. 실제 지급은 반기 방식이다. 만기 원금 하한이 프리미엄을 주고 산 가격이나 TIPS ETF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다. 한국 투자자의 원화 수익에는 환율도 영향을 준다. 물가가 올라도 실질 시장금리가 더 높아지면 TIPS의 시
YTM은 현재 채권 가격과 미래 약정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같게 만드는 할인율이다. 만기까지의 약정 지급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1년 뒤 원금과 이자 합계 105를 받는 채권을 100에 사면 단순 1년 YTM은 5%다. 102에 사면 약 2.94%다. 중간 매도 가격·부도·세금·비용에 따라 실현 수익은 달라진다. 일반 채권 ETF의 공시 YTM은 개인에게 확정된 만기 수익률이 아니다. 같은 채권도 가격이 100에서 95로 내려가
투자등급과 하이일드는 신용등급에 따라 채권 등을 나누는 범주다. 하이일드는 투기등급으로도 불린다. 높은 이자율의 채권도 발행자가 상환하지 못하면 원금 손실이 생긴다. 수익률 차이는 공짜 추가 수익이 아니다. 투자등급도 무위험이 아니며 무등급이 자동으로 특정 등급이라는 뜻은 아니다. 국내 등급과 국제 등급을 단순 대응시키지 않는다. 투자등급에서 하이일드로 강등되면 등급 기준이 있는 지수나 펀드가 보유 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 신
VIX는 S&P 500 지수 옵션 가격을 이용해 향후 약 30일의 기대 변동성을 연율로 나타낸 Cboe 지수다. VIX 20은 주가가 20% 하락할 확률이라는 뜻이 아니다. 단순 시간 환산으로 월 변동성 약 20÷√12=5.77%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가격 분포를 보장하지 않는다. 급등 후 항상 즉시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선물 교체 비용과 만기 구조 때문에 연계 상품을 장기 보유한 결과가 지수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