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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철학·사유·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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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은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에게 남긴 성찰을 모은 책이다. 차례대로 개념을 정의하고 결론을 증명하는 철학 교과서나, 황제의 일생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자서전과는 형식이 다르다. 반복되는 다짐, 짧은 질문, 감정과 판단을 점검하는 문장이 이어진다. 같은 생각이 여러 번 나타나는 것은 이미 익힌 교훈을 실제 생활에서 지키기 어렵다는 문제와 연결해 읽을 수 있다. 책을 이루는 열두 권 중 첫 권은 여러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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