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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입문 3화. 선물 매수와 매도 — 가격이 오르고 내릴 때 누가 얻을까?
민지는 주식처럼 먼저 사야만 나중에 팔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선물에서는 새로 매수 포지션을 만들 수도, 새로 매도 포지션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격 방향을 맞히는 이야기에 앞서 매수·매도와 신규·청산이라는 서로 다른 두 축을 읽어봅니다.
이번 화에서 배울 것
선물 매수와 매도의 손익 방향을 계산한다.
신규 매도와 기존 매수 포지션 청산을 구별한다.
가격 차이·승수·계약 수를 함께 적용한다.

매수 포지션과 매도 포지션은 반대 방향입니다
선물을 새로 매수해 보유하면 롱 포지션, 새로 매도해 보유하면 숏 포지션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조건이 같을 때 선물가격 상승은 매수 쪽에 유리하고 하락은 매도 쪽에 유리합니다. 이는 앞으로 정해진 조건으로 사거나 팔 의무의 경제적 차이에서 나옵니다. 매도라는 글자만 보고 보유 주식의 처분과 같은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선물 신규 매도는 일반적인 주식 공매도와 계약 구조가 다릅니다. 보유하지 않은 선물을 먼저 팔아 매도 포지션을 만들 수 있지만, 증거금과 결제 의무를 부담합니다. 거래가 쉽다는 의미도, 손실이 제한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포지션을 만든 뒤 무엇을 해야 끝나는지까지 이해해야 매수와 매도 버튼의 뜻이 완성됩니다.
손익에는 가격 차이만 들어가지 않습니다
설명용 가상 선물의 승수를 1포인트당 1만 원으로 정하겠습니다. 100포인트에 2계약을 매수해 103포인트에 정리하면 손익은 (103−100)×1만 원×2=6만 원입니다. 같은 가격에서 2계약을 신규 매도했다면 손익은 (100−103)×1만 원×2=−6만 원입니다. 아래는 수수료·세금과 중간 이자 효과가 없는 가정이며 특정 실물 상품의 명세가 아닙니다.
여기서 3포인트와 3만 원, 6만 원은 서로 다른 값입니다. 3포인트는 가격 차이이고, 3만 원은 1계약의 손익이며, 6만 원은 2계약의 총손익입니다. 거래 화면의 가격 수치가 작아 보여도 승수와 수량을 곱하면 계좌에서 움직이는 돈은 커집니다. 어떤 화면이 포인트를 보여 주고 어떤 화면이 통화 금액을 보여 주는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청산가격 | 100에 매수한 2계약 손익 | 100에 매도한 2계약 손익 |
|---|---|---|
97 | −60,000원 | +60,000원 |
100 | 0원 | 0원 |
103 | +60,000원 | −60,000원 |
매도 주문이 늘 새로운 하락 포지션은 아닙니다
민지가 같은 종목의 선물 2계약을 매수 보유한 뒤 2계약을 매도해 청산하면 포지션이 0이 됩니다. 반면 아무 포지션도 없는 상태에서 2계약을 매도해 신규 거래를 하면 매도 포지션 2계약이 생깁니다. 주문의 방향은 같아도 거래 전 보유량과 신규·청산 구분에 따라 결과가 다릅니다. 주문 전후 포지션을 나란히 쓰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계좌나 시장에 따라 신규·청산 선택 방식과 양방향 포지션 처리 규칙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상계된다고 짐작하지 말고 체결 뒤 실제 잔여 포지션을 확인합니다. 특히 다른 결제월물을 매도하면 기존 매수 계약이 사라지는 대신 월물 간 스프레드가 남을 수 있습니다. 같은 기초자산이라는 사실만으로 같은 계약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 위험에 따라 같은 방향의 의미가 바뀝니다
둘째 사례에서 가상의 커피 가게는 다음 달 원두를 사야 합니다. 원두 가격 상승이 걱정되어 관련 선물을 매수했다면 선물 이익이 비싸진 구매 비용을 일부 상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두 생산자는 판매가격 하락이 걱정되어 관련 선물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매수와 매도의 성격은 수익 예상만이 아니라 기존에 가진 가격 위험과 연결해 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원두를 쓰지 않는 사람이 같은 선물을 매수하면 새로운 가격 상승 노출을 만든 것입니다. 또 커피 가게가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이 사면 남는 계약은 추가 위험이 됩니다. 선물계좌에서 이익이 났다는 사실만으로 사업이 좋아졌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현물에서 더 큰 비용 증가가 있었다면 합산 결과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수자 이익과 매도자 손실을 합쳐 봅니다
같은 계약을 같은 기간 보유한 매수자와 매도자의 가격 손익은 비용 전 서로 반대입니다. 앞의 100에서 103 사례에서는 한쪽의 6만 원 이익이 다른 쪽의 6만 원 손실과 대응합니다. 하지만 수수료·거래 비용을 반영하면 참여자 전체가 이 비용도 부담합니다. 파생계약을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 전체에 새로운 투자 수익이 자동으로 생기는 구조라고 해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거래 양쪽 중 한쪽은 반드시 잘못 판단한 것이라는 결론도 아닙니다. 가격 상승으로 선물에서 손해 본 생산자는 더 높은 현물 판매가격을 얻을 수 있고, 상대는 다른 계약의 위험을 줄였을 수 있습니다. 선물 손익의 대칭성과 참여자 전체 재무 성과의 대칭성은 다릅니다. 내 계약의 계산과 그 계약을 사용하는 목적을 두 칸으로 나누어 읽으면 이 점이 분명해집니다.
손익 그래프와 계좌의 생존 조건을 나눕니다
정해진 진입가격에서 선물 손익은 가격 차이에 비례해 움직입니다. 그렇지만 만기까지 버티면 계산대로 된다고 가정할 수는 없습니다. 중간에 손실이 정산되고 증거금이 부족해지면 추가 자금이 필요하거나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가격이 유리해지더라도 그 전에 계약이 끝났다면 그 뒤 회복은 내 손익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선물 매도 손실은 가격 상승에 따라 커지고, 일부 상품에서는 매수도 가격이 0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모든 선물 매수의 최대 손실이 처음 표시된 가격으로 자동 제한된다고 일반화하지 않습니다. 학습 단계에서는 먼저 어느 방향에 노출되는지, 1포인트에 얼마가 움직이는지, 가격 급변 때 얼마의 현금을 요구받을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직접 확인해 보기
가상 선물 승수가 포인트당 2만 원입니다. 150포인트에 3계약을 신규 매도하고 148포인트에 전부 청산했습니다. 비용 전 손익은 얼마이며 남은 포지션은 몇 계약인가요?
정답과 풀이 펼치기
매도 손익은 (150−148)×2만 원×3=12만 원 이익입니다. 동일한 종목·수량의 매수로 전부 청산했다면 잔여 포지션은 0계약입니다. 다른 월물을 매수한 경우는 동일한 청산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오늘 기억할 내용
매수는 가격 상승, 매도는 가격 하락에서 이익이 나는 방향이다.
총손익은 가격 차이×승수×계약 수로 계산한다.
같은 매도 주문도 기존 포지션에 따라 신규 또는 청산이 된다.
관련 위키
출처와 기준일
CFTC — Basics of Futures Trading
자료 확인일: 2026-10-30. 별도 표시가 없는 숫자와 만화 속 상황은 학습용 가상 예시입니다. 계약 명세·결제·증거금 조건은 상품과 중개회사별 공식 안내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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