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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입문 23화. KOSPI 200 선물·옵션 명세 읽기 — 숫자 옆의 단위가 계약을 바꾼다

Collections : 선물·옵션 입문 — 계약의 원리부터 손익·헤지·위험까지(32)

선물·옵션 입문 전체 목차 · 8개 챕터, 32화


같은 KOSPI 200이라는 이름을 보고 선물과 옵션을 같은 크기의 투자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선물가격, 옵션 프리미엄, 행사가격, 증거금은 서로 다른 숫자입니다. 이번에는 계약 탐정이 되어 상품 명세에서 기초자산·승수·틱·만기·결제 방법을 찾아봅니다. 실제 계약 조건은 한국거래소 공식 안내를 2026년 10월 30일 확인한 기준이고, 아래 가격과 손익은 학습용 가상 사례입니다.


이번 화에서 배울 것

선물가격·옵션 프리미엄·행사가격의 단위를 구별한다.

승수와 최소가격변동폭으로 원화 손익을 계산한다.

월물·미니·결제 방식과 최신 명세를 확인한다.




이름보다 먼저 기초자산과 상품 종류

KOSPI 200은 지수이고, 그 지수를 기초로 한 선물과 옵션은 각각 별도의 계약입니다. 지수 자체를 주식처럼 한 주 받는 것이 아닙니다. 표준 KOSPI 200 선물은 선물가격 변화에 따라 손익이 나고, 옵션은 콜인지 풋인지, 행사가와 만기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지수가 같다는 사실만으로 두 계약의 손익을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에 선물 350.00, 콜 프리미엄 3.00, 행사가 355.00이 나란히 표시됐다고 합시다. 선물 350과 콜 3은 같은 의미의 가격이 아닙니다. 콜을 3에 샀다고 지수 3에 기초자산을 살 권리를 얻는 것도 아닙니다. 355는 권리 행사 계산의 기준이고 3은 그 권리의 매수 가격입니다. 이름·월물·콜풋·행사가를 한 줄로 읽어야 정확한 종목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선물의 1포인트는 원화 얼마일까?

확인한 표준 KOSPI 200 선물의 거래승수는 1포인트당 25만 원이고, 최소가격변동폭은 0.05포인트입니다. 따라서 한 틱의 금액은 0.05 × 25만 원 = 1만2,500원입니다. 가상 선물가격 350에서 1계약의 명목금액은 350 × 25만 원 = 8,750만 원입니다. 명목금액은 가격 노출의 크기를 나타내며, 그 전액이 매수대금으로 출금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상으로 350.00에 1계약을 매수하고 350.20에 반대매매했다면 비용 전 손익은 0.20 × 25만 원 = 5만 원입니다. 같은 기간 1계약 매도 포지션은 반대로 5만 원 손실입니다. 계좌에 맡긴 증거금이 얼마였는지와 별개로 승수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아래 계산은 실시간 시세나 현재 증거금 요율을 제시하는 자료가 아닙니다.

확인할 숫자

가상 사례의 계산

읽는 뜻

명목금액

350 × 250,000원 = 87,500,000원

1계약의 가격 노출

한 틱

0.05 × 250,000원 = 12,500원

최소 가격 한 칸의 손익

0.20포인트 상승

0.20 × 250,000원 = 50,000원

매수 1계약의 비용 전 이익


옵션의 작은 프리미엄도 승수를 곱합니다

표준 KOSPI 200 옵션도 프리미엄에 25만 원을 곱해 계약당 금액을 계산합니다. 프리미엄 3.00에 매수하면 1계약의 프리미엄은 75만 원입니다. 프리미엄이 10포인트 미만인 구간의 틱은 0.01포인트, 10포인트 이상 구간의 틱은 0.05포인트로 안내돼 있습니다. 상품과 가격 구간을 확인하지 않고 선물의 틱을 그대로 복사하면 계산이 틀릴 수 있습니다.

행사가 355인 콜을 프리미엄 3에 매수하고 만기 결제지수가 360이라면 지급액은 (360 − 355) × 25만 원 = 125만 원입니다. 프리미엄 75만 원을 빼면 비용 전 순이익은 50만 원입니다. 결제지수가 357이면 지급액은 50만 원이어서 순손실은 25만 원입니다. 내가격으로 끝났다는 말과 이익이 났다는 말은 이렇게 다릅니다.


같은 지수라도 표준·미니·월물은 다릅니다

표준과 미니는 계약 크기를 구분하는 이름이고, 월간과 주간은 만기 구성과 관련된 이름입니다. 확인한 미니 KOSPI 200 옵션의 승수는 5만 원으로 표준 옵션과 다릅니다. 같은 프리미엄 3이라도 표준 1계약은 75만 원, 미니 1계약은 15만 원입니다. 두 상품의 틱 구간 등 다른 조건도 각각 읽어야 하며 모든 규칙이 일정 비율로 축소된다고 가정하지 않습니다.

만기가 다른 옵션은 시간이 다르므로 같은 행사가·콜이라고 해도 별개 종목입니다. 가까운 만기의 프리미엄이 싸 보이는 이유가 단순 저평가가 아니라 짧은 잔존기간일 수 있습니다. 월물 이름과 실제 마지막 거래일, 휴장일 조정, 결제일을 함께 확인하세요. 정규장과 야간장을 지원하는지, 증권사의 주문·청산 마감이 언제인지도 상품 설명서와 계좌 안내에서 확인할 항목입니다. 또한 옵션의 행사가 간격과 호가 한 칸의 크기는 다른 규칙입니다. 행사가가 일정 간격으로 나열된다는 사실을 프리미엄의 틱으로 착각하지 않습니다.


결제 방식까지 읽어야 한 계약을 다 읽은 것입니다

KOSPI 200 지수 선물·옵션은 최종적으로 현금결제하는 구조입니다. 지수를 구성하는 주식 200종목이 계좌로 배달되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나 현금결제라는 말은 손실이 작다는 뜻이 아닙니다. 옵션 매도자의 지급 의무와 선물의 정산 손실은 별도로 남고, 증권사는 위험과 규정에 따라 추가 담보를 요구하거나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습니다.

실제 화면을 읽을 때는 거래소 명세와 증권사 안내를 나란히 놓습니다. 거래소 자료에서는 승수·틱·결제 방식을, 증권사 자료에서는 거래 자격·교육·예탁금·수수료·위험관리 조건을 확인합니다. 이 글에 고정된 예탁금이나 세율을 외우는 대신 적용 날짜를 찾는 이유입니다. 계약을 설명할 수 있어야 다음으로 손익과 필요한 현금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기

표준 KOSPI 200 콜을 행사가 350, 프리미엄 2포인트에 1계약 매수했습니다. 만기 결제지수가 353이면 지급액과 비용 전 순손익은 얼마일까요?


정답과 풀이 펼치기

승수 25만 원을 적용하면 지급액은 (353 − 350) × 25만 원 = 75만 원입니다. 매수 프리미엄은 2 × 25만 원 = 50만 원이므로 순이익은 25만 원입니다. 수수료·세금은 제외했고 만기 결제지수라는 가정입니다.


오늘 기억할 내용

승수는 가격 숫자를 실제 돈의 크기로 바꾸는 연결고리다.

옵션 지급액에서 매수 프리미엄을 빼야 순손익이 된다.

같은 지수라도 상품 종류·크기·만기·결제 조건을 따로 읽는다.


관련 위키

KOSPI 200

거래소

결제일


출처와 기준일

한국거래소 — KOSPI 200 Futures

한국거래소 — KOSPI 200 Options

한국거래소 — 야간 파생상품시장 상품 안내

자료 확인일: 2026-10-30. 별도 표시가 없는 숫자와 만화 속 상황은 학습용 가상 예시입니다. 계약 명세·결제·증거금 조건은 상품과 중개회사별 공식 안내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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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입문 전체 목차 · 8개 챕터, 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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